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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 Lifestyle

프린스 에드워드 섬, 로컬들만 아는 꼭 가야하는 맛집 7곳

by 캐나다 슬로그 2020. 10. 22.

안녕하세요 슬로그입니다. 

 

처음엔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좁다보니까 제가 누군지 알까 민망하기도 해서 안쓰려고 했는데 피이아이에 대한 정보가 워낙 없는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샬롯타운과 다른 도시들을 왔다갔다 하면서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참 그 동안 변한 것도 많고 맛있는 곳도 많아져서 다른 곳에 사는 분들께도 "우리 이정도는 한다~~!!" 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ㅋㅋㅋㅋ

 

 

"Charlottetown, PEI"  by Roger's Eye <(r)>  is licensed with CC BY-NC-SA 2.0. To view a copy of this license, visit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

 

 

1. Truckin' Roll

📍Church Street, Grafton St, Charlottetown, PE C1A 4K6

 

 

한국에서는 철판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나요? ㅋㅋㅋ 여튼 최근 1-2년 새에 엄청 인기가 많아져서 지점도 하나 더 내게 된 Truckin' Roll 이라는 곳이에요. 정말 귀여운 틸 색깔의 푸드트럭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데요 이 트럭을 영국에서 어떻게 모셔왔다고 하네요..!

 

메뉴도 그냥 일반 초콜릿, 딸기 이런 맛들이 아니라 본인들만의 레시피라서 색다르고 정말 맛있어요. 처음에는 사람 많을때 멋모르고 시켰다가 거의 30분 내내 기다린 적도 있었는데 저도 한국인이라고 맛있는 것 앞에선 얌전히 기다려지더라구욬ㅋㅋㅋ 예쁘기도 너무 예쁘고 더운 여름날 딱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맛은 사진에 있는 Mint To Be 이구요 Monkey Junk도 맛있어요 ㅎㅎ

 

2. Leonhard's Cafe

📍142 Great George St, Charlottetown, PE C1A 4K6

 

 

이 곳은 독일분이 직접 하는 카페인데요 10년전엔 자그마했는데 지금은 크기도 두 배가 되서 아침에 브런치 시간엔 줄도 서서 먹는답니다. (이미 외국이지만) 외국느낌 물씬나는 귀여운 인테리어와 테이블 마다 꽂혀있는 생화가 더 분위기를 살리는 것 같아요! 저는 시간 날 때 여기서 밥도 먹고 책도 읽고 해요.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Eggs Benedict랑 Roasted Beet Tart와 디저트로는 Vanilla Roll 입니다 ㅎㅎ 

 

3. Richard's Seafood

📍9 Wharf Rd, York, PE C0A 1P0

 

 

아마 피이아이에 처음 오시면 샬롯타운에 도착하셔서 아마 도시내에서 식사 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기회가 되시고 이동이 가능하시다면 이 곳에 꼭 가야합니다..! 로컬들은 이 곳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리뷰만 봐도 페이스북엔 4.9네요 ㅋㅋㅋ 

 

피이아이가 유명한게 랍스터인데 드시면서 뷰정도는 봐줘야 하잖아요 ㅎㅎㅎ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동네에서 바다도 즐기고 맛있는 해산물도 즐기면 좋겠죠? 이 곳은 Fish Sandwich 랑 Lobster Roll 이 가장 유명해요!

 

 

4. The Handpie Company

📍1788, Route 115, Albany, PE C0B 1A0

 

 

이 곳은 손에 들어오는 작은 파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요. 피이아이 Holland College에서 커리너리를 공부한 Bennetto O'Brien 셰프가 직접 나선 사업입니다. 피이아이에서 나온 재료들을 쓰는 곳이라 더 믿을 만하죠? 

 

저는 몇달 내내 먹어보고 싶어서 리뷰를 많이 찾아봤는데 페이스트리가 정말 최고라고 하네요. 어떤 파이가 가장 인기가 있나 보니 사람들이 다 각자 좋아하는 파이가 최고라는 것을 보니까 취향에 따라 다 맛있나봅니다 ㅋㅋㅋ 특이하고 귀여운 핸드파이 컴퍼니 한번 방문하면 한끼 든든하고 좋을 것 같아요 ㅎㅎ

 

5. Terry's Berries

📍103 Abegweit Blvd Borden-Carleton, PE C1A 4J6

 

 

 

저는 랍스터 롤을 여기저기서 먹어봤지만 제 생각엔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 곳은 일반 랍스터롤과 다르게 랍스터 '멜트'라서 위에 치즈가 넉넉히 올라가요. 일반 랍스터 롤은 좀더 차가운 느낌의 샌드위치라면 이건 정말 meal 같은 느낌? 치아바타 빵위에 올라간 것도 정말 맛있어요

 

이 아기자기한 핑크색 푸드트럭은 다운타운에서 시작해서 인기가 폭발한 케이스예요. 지금은 더 커져서 음료도 제작하고 다양한 메뉴도 개발하면서 번창하는 중입니다 ㅎㅎ 

 

6. Upstreet Craft Brewing

📍41 Allen St, Charlottetown, PE C1A 2V6

 

 

최근 어느 도시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피이아이도 수제맥주 붐이 불었는데요 그 중 제일 잘나가는 곳이 Upstreet 입니다. 2006년에 취미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피이아이를 대표하는 사업으로까지 커졌어요. 맥주가 그 만큼 맛있으니까 가능했겠죠? 제 주변에 맥주를 참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피이아이 방문해서 여기 맥주를 사가지고 가더라구요 ㅋㅋㅋ 인기가 제일 좋은 건 Commons와 Rhuby Social 입니다.

 

이 곳은 코로나만 아니면 예약해서 공장 투어도 할 수 있으니 다음에 방문하실때 같이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7. Inn at Bay Fortune

📍 758 Route 310, Souris, PE C0A 2B0

 

 

 

Inn at Bay Fortune은 조금 특별한 곳이에요. 캐나다에서 유명한 Michael Smith 셰프 부부가 동쪽 작은 마을 Souris에서 운영하는 5성 호텔입니다. 이 곳에서 특별한 것은 FireWorks Feast라는 다이닝 experience 인데용.

 

처음에 도착하시면 Inn 을 구경하시면서 식탁에 올라올 재료들이 어떻게 자라나 투어도 하고 메인이 시작되기전 에피타이저들을 다양한 스테이션에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식사에 쓰이는 야채들은 100% 다 직접 기른다고 하네요. 디너가 시작되면 기다란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서 엄청난 코스메뉴가 시작되는데요 그날 정말 피이아이에서 나오는 재료들은 다 먹은 것 같네요 ㅋㅋㅋ 그 날은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갔었는데 특별한 날이라고 축하도 해주시고 정말 성대한 저녁이었어요.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피이아이에서만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요즘 직장 덕분에 피이아이의 이곳 저곳을 많이 리서치 하다가 공유하고 싶어서 올리네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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