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계부 언박싱 - 연말에 저축이 가능한가?!

 

 

안녕하세요 슬로그입니다

 

벌써 12월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요~~!!! 다시 한번 가계부를 들여다보게 되었네욥.. 11월은 제가 핼리팩스도 다녀오고, 면접과 과제, 그리고 선물 쇼핑으로 꽉 찬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달에는 $1715.66을 월급으로 받았구요 (월급은 볼 때마다 한숨이 ^^...) 또 열심히 설문조사해서 모았던 돈을 현금화했답니다! 그래서 $44이 들어왔어요 ㅋㅋㅋ 

 

 

고정지출

• 렌트비 $500
• 폰 요금 $45.20
• Mubi 스트리밍 $9.99
• 학자금 대출 $131.46

이렇게 나왔네요. 딱히 여기선 줄일 수도 없고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무비 스트리밍은 제가 영화를 요즘 거의 안봐서 취소할까 생각 중입니다ㅠㅠㅠ 그리고 학자금 대출도 11월부터 처음 상환하기 시작했답니다..!! 이제 시작인 건가 ㅎㅎ,,,

 

선물 - $196.24

제가 주말동안 핼리팩스를 다녀와서 돈을 안 쓸 수가 없었어요 ㅠㅠㅋㅋㅋ 그런데 제가 가서 저를 위해 돈을 쓴 건 슈가 립밤 (존예입니다...)과 식비가 다였더라고요 ㅋㅋㅋ 여기선 먹을 수 없는 것들을 먹어야 하잖아요 ㅠㅠ 그리고 아버지를 위해 피이 아이에선 구할 수 없는 소주와 로컬에서 만든 막걸리, 그리고 왠지 모를 황금 헤네시를 샀네요. 또 크리스마스 준비를 슬슬 해야 해서 세포라에서 기프트 셋 두 개와 엄마 드릴 라네즈 워터뱅크를 하나 구입했습니당.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꼬달리, 프레시 ❣️이제 비싸서 선물용으로만 삽니다 ^^ㅋㅋㅋ

 

 

 

 

쇼핑 - $102.35

제가 핼리팩스에 가서 블랙마켓이란 곳에 들렸는데요! 좀 특이하고 히피스러운 물건들이 많이 있는 곳이에요. 저도 가서 웬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사 오게 되었어요 ㅋㅋㅋ 집에서 입을 그냥 긴치마와 나무 인형들을 샀는데요 ㅠㅠㅠㅠㅠ 넘 귀엽지 않나요? ㅠㅠ 몇 개는 친구 줄 생각으로 사 왔는데 친구는 다른 좋은 거 해주는 걸로...

 

그리고 Laura Slack 이란 곳에서 초콜렛 기프트 박스를 샀어요!! 진짜 이 곳 핫초코는 대박입니다.. 그냥 마냥 달지 않고 싶은 맛이 나와요 ㅠㅠㅠ 배송 오면 리뷰를 써봐야겠어요

 

 

외식비 - $76.11, 그로서리 - $90.76

이번 달은 제가 이를 악물고 꼭 집에서 밥을 해 먹었는데요 ㅋㅋㅋㅋ 남자 친구가 가끔 장보고 제가 요리하고 해 먹었더니 많이 아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외식비는 진짜 많이 아꼈는데 요리가 하기 싫어졌습니다 ^^... ㅎ...

 

가구/인테리어 - $72.40

핼리팩스에 있을 때 아이키아를 들려서 커튼 두 개를 사 왔어요! 램프도 없이 블라인드로만 살려고 하니 너무 시끄럽고 밝아서 못 참고 사 왔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아이키아에서 살려고 했던 램프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맘에 쏙 들어서 포스팅해보려고요...

 

멍충 비용 - $71.29

제가 이번 달에 너무 멍청한 짓을 했어요 ㅠㅠㅠㅠㅠ 제가 재택근무를 한 4,5일 정도를 했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 주차장이 없다 보니 길거리에 세워서 티켓을 3번이나 끊겼는데요 ㅠㅠㅠ 이것도 충분히 바보인데 1주일 내에 내지 않았다가 총 $60이나 들었습니다 ㅠㅠㅠㅠ 이런 식으로 돈 잃고 싶지 않아요 흑흑... 나머지 11.29 샤 퍼스에서 뭘 사 왔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1도 기억이 안 나서... 멍충 비용 맞는 듯합니다

 

기타 비용 - $121.81

기타 비용에는 기름값, 안약, 영양제, 전기세 포함입니다.

 

지출 총합 $1417.61

이번 달은 지출이 많을 수 있었던 달이고 선물도 많이 샀는데도 지난달 지출보다 적어서 기쁩니다! $300 안되게 세이빙을 했네요 ㅠㅠ 갈길이 먼 것 같아요 ㅋㅋㅋ 아마 12월에는 채 다 못 샀던 선물들도 사고 연말이라 지출이 늘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ㅠㅠ (오늘만 해도 장보고 선물 샀더니 $270불이...!! ㅠㅠㅠ)

 

여러분들도 한 달 잘 보내셨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