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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버리기 - 오래된 눈썹칼과 면도기 오래된 눈썹칼과 면도기들. 요즘엔 그냥 트위저나 제모약을 쓰려고 하는편이다. 면도기도 보통 날만 새걸로 교체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들도 아닌데 얘넨 일체형이다.. 다음엔 잘 보고 사야겠다..! 2023. 5. 1.
1일 1버리기 - 오래된 향수 최근 본가에 한달정도 지내게 되면서 물건정리가 힘들었다. 내 자취방도 아니고 버리는건 좀 미뤄야겠다 ㅎㅎ 며 변명을 했는데 역시나 본가에는 버릴게 한참 많다 ㅋㅋㅋ. 물건을 많이 사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도 서랍을 열어보면 온갖게 들어있다. 그때 당시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었을텐데 지금은 부담스럽기만하다. 시간이 주는 참교육… 어렸을 땐 향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 사놓으면 10년을 뮤셔놨다 ㅋㅋㅋ 저 보라색 안나수이도 고등학교 때 샀으니 세월,,, 그리고 같이 살던 친구가 남기고 간 잔해들.. (친구들이 주고간 것들은 더 버리기 힘들다) 그리고 쓸모 없는 샘플들…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으다. 생각해보면 소비습관이나 내가 필요한 것들을 고민 고민 끝에 산 물건들이 아닌 이상 내가 완전히 즐기지 못.. 2023. 4. 30.
1일 1버리기 - 스도쿠책 스도쿠는 나의 가장 오래된 취미 중 하나이다. 중학교 수학시간에 처음 접하고는 중간고사 전 날에도 몇시간씩 붙잡고 풀다가 엄마한테 혼난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옛날 msn (:-D) 시절에도 동네 친구들이랑 스도쿠를 오지게 했던 것도 기억난다 ㅋㅋㅋ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 기억나는 것중 하나는 잡지코너 옆에있던 스도쿠 책들이었다. 다들 공항에서 하나씩 집기도 하고 최근엔 내 코워커도 사무실에 한 부 갖다놓은 것을 보고 내적 친밀감도 생겼다. 숫자 몇 개 가지고 이렇게 재밌을 일은 없자나..! 난이도도 다양해서 하다하다 안되면 다른 걸로 넘어가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다가 몇 년후에 결국 풀어내는 경우도 있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렸을 때만 나오는 그런 꼬질꼬질한 낙서들과 그림들. 이젠 종이로 된 스도쿠는.. 2023. 4. 15.
1일 1버리기 - 이스터에그 스티커 최근 부활절 연휴였다. 연휴에 맞춰 로컬 크래프트 페어가 열렸다. 코로나 전에도 가봤었는데 이번에는 이벤트 크기가 남달랐다. 사람들이 그 동안 새로운 취미 활동도 많이하고 예술활동에 혼을 부어넣었다 싶었다 ㅋㅋㅋ 입장료는 $6이었는데 이런데서 인플레이션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나는 어딜가든 구경은해도 막상 사지는 않는 스타일이다. 입장료 뽕을 뽑을 것도 아닌데 하면서 입구에 있던 공짜 스티커를 하나 챙겨왔다. 사실 집으면서도 얘를 어따가 써야하나 싶었는데 손이 먼저 나갔다. 역시나 집에 들고와서 보니 좀 후회중이다.. 회사 랩탑에 붙일까 생각했는데 이스터 에그라 너무 계절을 탄다고 해야하나.. 시즈널 한 것 같다… 다꾸 한다고 10만원어치 질러놨던 스티커가 이제야 떠오른다 ^^… 결국엔 버리게 된 스티.. 2023. 4. 14.
1일 1버리기 - 에센스 공병 사실 버리기를 어려워 했던 이유는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의 포텐셜(?)을 다 쓰지 않고 버리는 데서 오는 죄책감 때문이었다. 오래된 로션은 머리카락에 헤어팩으로나 발에라도 발랐다. 어떻게든 쓰면 그나마 다행이지 여전히 학교다닐 때 모아논 학용품들도 참 많다. 이런 죄책감 속에서 그래도 완벽하게 탈탈 비워버린 것이 에센스다 ㅠㅠ 코스알엑스는 두말할 것 없이 기초 화장품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고 지성같이 보인 내 건성피부에도 잘 맞는 제품이었다...ㅎ 캐나다에서 한국 화장품을 살 때 아쉬운 것은 한국과 캐나다의 재활용 표기 방법이 달라서 쓰레기로 가야 한다는 것... 국제적으로 통일 되면 참 좋겠따.. 202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