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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 Work

1년동안 해고를 2번당한 사람이 바로 나...? 파란만장 후기 1

by 캐나다 슬로그 2021. 12. 16.

 

안녕하세요 슬로그입니다. 너무 오랜만이네요..!! ㅠㅠ 잘지내셨나요? 2021년 초반만 해도 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라며 큰 꿈을 안고 시작했는데 바로 잠적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하

 

근데 2021년은 저에게 좀 많은 채찍질이 있었던,, 그런 좀,, 잘 안풀리는 해였답니다... 이유는 제가 코로나로 인해 레이오프를 2번이나 당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기록적인 기록에 저는 지금도 놀랍니다 ㅋㅋㅋ 1년 반 동안 3번의 취직과 2번의 정리해고라니...? 지금은 물론 다른 곳에 취직되고 너무나 만족을 하면서 회사에 다녀서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정말 6개월 전만 해도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저는 첫 직장을 프로그래밍 디플로마 졸업과 동시에 2020년 5월부터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는 코로나로 너무 정신이 없었을 때라 구인하는 곳도 적었었죠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동시에 감사한 마음으로 최저 시급을 받으면서 개발자로 일을 했었습니다..

들롱기 커피머신으로 만든 맛있는 라떼
회사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데 커피는 참 맛있더라구요... 들롱기 커피머신 최고

하지만 초기단계의 스타트업은 참 어렵더라구요 ㅋㅋㅋ 특히 확고한 비전 없이는, 특히 코로나 시국엔 너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게다가 알고보니까 투자금 없이 사장님이 본인의 세이빙으로 직원들 월급을 줬었더라고요... (게다가 막바지엔 도박으로.. 돈을..) 그렇게 2021년 1월까지 일을 하고 관두게 되었습니다. 이때였나요...? 블로그를 안 쓰기 시작한 것이... ㅎ...

 

 

솔직히 내리막길인걸 느끼고서 부터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 때가 Shopify 면접을 봤을 때 이기도 하고요 (2020.11.12 - [사회생활 | Work] - 쇼피파이 (Shopify) 2차 인터뷰 후기 - The Life Story Interview). 그런데 전 회사에서 저를 내보낼 때까지 기다렸어요 ㅋㅋㅋ EI를 받기 위해.. 인터넷에서 조언을 찾아봐도 꼭 나가라고 할 때까지 버티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직접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회사 문제가 생긴 건 아녔어서 CERB 받는 데에 지장이 있을 것 같기도 했고요. 그렇게 제 첫 직장을 보냈습니다.

 

PEI 특: 10분만 운전하면 바닷가에서 청승 떨 수 있다 ^^ㅎ 이 사진도 제 암흑기였던 3월에 찍은거네요

그러고 나서 이제 한겨울인데 계절도 너무 타고 취준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ㅋㅋㅋ 특히 첫 직장을 잡고 독립을 했던 터라 혼자서 마음을 다잡는 게 참 어려웠네요. 거의 두 달 동안 잡을 찾는 건 커녕 사람답게 제시간에 일어나고 자는 것도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러다 에라~ 하고 언제 또 쉬겠냐며 쉬다가 마음 다잡고 3월쯤 2주동안 40개 회사에 지원해서 한 군데 연락이 왔었는데 2번의 인터뷰를 거쳐 바로 취직이 되었어요. 앨버타에 헤드쿼터가 있는 여행/산길 코스 관련한 회사였고요. 이곳도 작은 곳이긴 했지만 20명이 넘는 직원분들도 있었고 이미 오퍼레이팅 하는 회사였기 때문에 너무 기뻤어요. 특히 코드 리뷰를 해줄 사수 분도 계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 (카페베네) 글이 너무 길어서 자르고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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