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저축을 하려고 아주 허리띠를 단단히 졸랐는데요..! 역시 코딱지만한 월급 받을 땐 버는 것만큼 절약이 중요하죠..! 절약을 할 때 알아두면 제일 좋은 것은 고정 지출비인 것 같아요.
저는 워낙에 꼼꼼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워낙 소비 자체를 잘 안하는 편이어서 예산을 미리 짜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시골 살고... 매일 재택근무 하니까... 정말 지출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내가 매달 강제로, 숨만 셔도 나가는 비용만 알아도 90%는 파악이 되는 것 같아요.
캐나다 소도시에서 사는 1인 여성의 고정지출은 얼마나 될까요?
매달 필수로 나가는 지출:
핸드폰 $45.20*
인터넷 $91.94
전기세 $55
렌트 $50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총 $692.14 - 약 60만원 정도의 지출이 나가고 있네요.
그 외 꼭 필요하진 않지만... 나가는 지출:
불어수업 3달, 50번에 $757.58 - 한달에 252.53
1주 1회 외식비 대충... $80
장보기 $26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총 $592.53 - 55만원 가량
이렇게 해서 총 나가는 지출은 $1284.67 이 됩니다. 환율이 좀 올라서 120만원 정도 되네요..? 사실 필수/반필수 지출만 적었지만 요즘엔 코로나때문에 친구도 못 만나서 정말 이게 전부긴 해요. 요즘엔 차도 없어서 기름값이나 보험료도 1도 안 나가서 제가 성인된 이래로 초절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많이 줄인다고 줄인 것 같은데 여전히 꽤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뭘 더 줄일 수 있을까요...? ㅠㅠ 팁이나 조언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핸드폰비 45.20불은 사실 제가 데이터 초과를 하는 바람에 5불의 멍청비용이 붙었답니다... 저는 2015년부터 한달에 300메가 쓰는 $35짜리 플랜을 계속 쓰고 있어요 ^^... 피이아이로 돌아온 이후 밖에서 데이터 쓸 일도 길 찾을 일도 없어서 데이터 아예 없앨까 했는데 이게 초과가 되긴 하네요.. 하핫
그리고 이제 회사에서 보험료를 떼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 달부터는 18불 정도는 더 붙을 것 같아요...
그래도 커피와 점심으로 나가던 외식비가 많이 줄었어요. 재택근무를 하기 전에는 매일 출근을 했었어서 점심과 커피를 무조건 사먹게 되더라구요. 저는 커피맛을 제대로 알지도, 카페인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왜 항상 마셨을까요...? 점심은 가끔 안먹고 간식 정도로만 때우는 경우도 있었지만 커피와 점심까지 하면 매일 평균 $12정도는 썼었던 것 같아요.
한 달 하면... $240...! 이거 벌려면 오버타임이 몇시간인데 사먹기는 참 쉬운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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