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크립 Lifestyle Creep" 무엇일까?

라이프스타일 크립이란?

 

라이프스타일 크립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진 문구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수입이 늘어날 수록 소비가 따라서 더 커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Creep 이란 단어 자체가 약간 서서히~ 조금은 소름끼치는 그런 모양새를 말하죠. 그래서 라이프스타일 인플레이션이라는 표현도 하지만 크립이라는 단어가 우리가 인지 하지 못하는 새에 서서히 소비습관이 변화되는 것에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승진을 했으니 이정도는 해야지, 내가 이 쪽 계통에서 일을 하는데 이런 건 하나 새로 사야지... 하는 관점의 변화가 모두 라이프스타일 크립에 포함된답니다!

 

특히나 요즘 소비주의적인 현대사회에서는 더 많이 벌게 되면서 내 소비 습관을 유지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포기해오면서 수입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신거라면 더더욱 이해가 갑니다.

 

라이프스타일 크립... 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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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 증가로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제 생각엔 소비가 늘어난다고 했을 때 가장 꼭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어떻게 소비가 진행되었냐인 것 같아요. 만약 본인의 자기개발을 위해서나 교육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라면 수입이 늘어난 만큼 나에게 투자하는 경비도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가상각되는 소비재에 내 수입을 투입시켰다면 조금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1. 파생소비
   
   유튜버 김짠부님 플렉스 시절에 반지를 하면 손이 허전해 네일을 하고 싶고 네일을 하면 메이크업도 해서 맞춰줘야하고 풀메까지 하고나면 옷도 사고 가방도 사고 해야한다던 말이 너무 공감이 갔었네요... 정말 5만원 들일이 50만원, 그 이상으로 드니까요...! 또 큰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차를 사거나 하는데 따라 오는 파생소비들은 빚으로 가기도 쉬워서 정말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2. 저축/투자비용 절감
   
   물론 높은 수입에 퍼센티지는 지키면서 소비는 커질 수도 있겠지만 한 번 소비하는데 익숙해지면 파생소비와 함께 걷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내 소비패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는 뭐 괜찮지 않나...? 하다가 골로 갈 수도 있다는 것...ㅎ 예산을 세우지않고 소비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많이 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이빙이 적은 경우 갑자기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이도 빚이 생기기 쉬운 것 같아요.
   
   
3. 투자에 있어 높은 리스크를 수용하기 어려움
   
   나이가 젊다면 예금이나 세이빙에 넣어 놓는 것이 아닌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려고 하는데요. 어릴 때부터 소비를 줄이기 힘들다면 아무리 투자에 관심이 가진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라이프스타일에 들어가는 유지 비용을 맞추려면 리스크를 높이기 어렵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4. 한 번 올라간 눈은... 내려오지 않음
   
   저도 뭔가 "남들은 잘 모르지만... 비싸고 패키지가 멋진 것들을 갖고싶어!!!!" 라면서 폭주했었을 때가 있었는데요 ㅋㅋㅋㅋ 눈을 높이고 나한테 정말 중요한 것들에 집중을 하는 것은 좋지만 나중엔 실용성을 배제하고 단순히 더 좋아"보이는" 것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한 기준을 세워서 "내 옷은 꼭 이 정도 브랜드에서 사줘야해" 라며 아무도 지키라고 강요하지도 않는 룰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번 세워진 기준은 내 스스로가 놓기도 힘들고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오진 않으니 내가 원하는 것들엔 어떤 이유가 있는지 잘 탐구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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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크립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같이 영상 하나만 봐도 광고 2개씩 봐야 하는 세상 속에서 꼭 스스로를 잘 둘러봐야 하는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