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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 Lifestyle

출발 2시간 전 비행기 캔슬 되고 알게 된 소소한 에어캐나다 팁

by 캐나다 슬로그 2022. 8. 15.

코로나가 시작 된 이후 2년만에 토론토를 가게 되었는데요. 에어 캐나다가 안 좋은 소문은 무성하지만 저도 나름 탔었는데 큰 문젠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비행을 대량 취소하게 되면서 제 스케쥴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6:30-11:00am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는데 아침 10:30am-3:30pm 도착으로 바뀌더라구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컨펌을 하고 오늘 드디어 떠나는 날이었는데요..! 

 

웬일인지 딜레이 전혀 없이 제 시간에 이착륙을 한 에어 캐나다..!!! 2시간의 레이오버가 좀 그랬지만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면 금방 지나가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캔슬됨 ㅋㅋㅋㅋㅋㅋ

 

진짜 캔슬됐다는 문자 뜨자마자 게이트에 있던 사람들 다 웅성웅성 하고... 게이트 창구로 일단 가서 줄을 섰습니다,, 잠시 후 창구 직원이 불어로 방송을 하더라구요... 앞에서 기다리는 분은 쒯을 날리면서 뛰어가고... 이 때 불어 열심히 배울 걸 했습니다.. ㅎ... 영어 방송 나오는 걸 들어보니 캔슬이 됐으니 게이트 1번 옆에 있는 에어캐나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게이트 1번이었다가 50번으로 바꿔놓고 취소되니 다시 1번으로 돌아가라니 😑 (사실 둘이 가까움)

 

이 때 저는 캐나다 사람들이 뛰는 거 첨 봤습니다. 한국인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 

덩달아 같이 뜀...

 

 

도착하니 벌써 한 20명 정도가 앞에 있더라구요. 이 때는 공항에서 하루 보내야 되는 건 아닌지 하면서 걱정이 너무 많이 됐었어요,, 기다리면서 에어캐나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거니 걸자마자 문의가 너무 많다며 오래 걸릴 수 있다 밑밥 깔기 ㅠㅠㅠ... 

Tip 1: 에어캐나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놓으면 순서대로 다시 전화를 준답니다. 핸드폰 들고 내내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그래도 어찌저찌 에어캐나다가 제 차례가 되면 전화를 줄거라는 확인을 받고 마음이 좀 놓였죠. 그 후에 계속 문자랑 이메일 노티피케이션 오는걸 계속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제일 빨리 업데이트 되는 건 아무래도 에어캐나다 앱이더라구요.

Tip 2: 에어캐나다 앱 다운받기 - 업데이트가 제일 빨라요

바로 뒤에서 기다리시는 분한테 말을 걸어보니 앱으론 이미 다른 비행편이 예약이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운 받아서 확인해보니 업데이트가 되어있더라구요. 그 때까지 문자는 비행기가 취소된 이후에 하나도 오지 않았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줄 선 김에 확인받자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창구에 있는 직원 분께 물어봤고 컨펌을 해주시더라구요. 앱이나 문자보다는 아예 표를 뽑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알아서 뽑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공항 식당에서 쓸 수 있는 $10 짜리 바우처를 2개 주셨어요. 항상 주시는 건진 모르겠는데 찾아가지 않았으면 아예 못 받았겠죠..?!

Tip 3: 비행편이 취소되고 새로운 비행편으로 자동 예약 되도 창구에 가서 확인 받기... 공항 식당 바우처를 받을 수도 (?) 있다

 

그래서 20불이 넘는 초밥을 먹었습니다... 

 

 

다음에 에어캐나다 탈 때는 보딩 시간 될 때까지 고객센터 옆에 있다가 아무일이 없으면 게이트로 가려구요 😂 뛰는 것도 너무 힘들고 이런 일이 이젠 빈번한 것 같습니다...

Tip 4: 게이트에서 비행편을 기다리지 말고 고객센터 옆에 있더가 문제가 없으면 보딩 시간에 맞춰 이동하자 ^^...

뛰는 것도 너무 힘들고... 언제 변할 지도 모르는데 주변 카페나 게이트에서 기다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ㅋㅋㅋ ㅠㅠ 보딩타임 10분 전 쯤 움직여도 늦지 않으니까요

 

다들 무탈한 여행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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